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룬 알 라시드 (문단 편집) == 아라비안 나이트 ==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왕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서도 공명정대하고 자비로우면서도 놀기 좋아하는 유쾌한 군주로 나오지만 주로 수행원 [[마스루르]]와 같이 나오는 당시 재상이였던 [[자파르]][* 실존인물로 명재상이라 불렸지만 어째서인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애니메이션)|알라딘]]에서는 악당 [[자파(디즈니 캐릭터)|자파]]으로 등장한다.]를 갈구는 일이 매우 잦다. 보통 갈구는 게 아니라 뭔 일만 터지면 "헐퀴, 이게 무슨 일임? 너님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음? '''이거 빨랑 해결하지 못하면 너님은 물론 가족들도 다 몰살임.'''"이라서 자파르가 언제나 고생한다. 그리고 자파르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해 자포자기하는 순간 갑자기 해결책이 나타나 일을 해결하는 식으로 끝난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 위에 나온대로 아바스 칼리프 조의 초반 전성기를 이끌어 온 바르마크 가문을 완전히 박살내는 등 절대 그는 선량하고 너그럽기만 한 사람이 아니었다. 분명 신앙심이 깊고 문화 발전에 힘쓰긴 했지만 아바스 조의 유지에 필요하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다음은 대표적인 예. >어느날 하룬 알 라쉬드의 궁정에서 어떤 학자가 [[낙타]]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한 페르시아인 대신이 그것은 생각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불평했다. 그 말을 들은 알 라쉬드는 불현듯 다음과 같이 말했다.[br] >"그대를 집과 궁전까지 태워다 주고 그대에게 영광을 가져다 준 것이 바로 낙타다. '''만약 당장 낙타가 죽는다면, 너희 페르시아인들이 가장 먼저 맛보게 되는 것은 낙타 가죽 채찍 맛이다.'''"[* 당시에 페르시아는 아랍에게 정복된 지 겨우 150년 정도 밖에 안 되었을 때라, 정식 이슬람권이라기보다도 정복지로 취급되었다. 지금도 뭐 이란은 [[페르시아]][[부심(은어)|부심]]으로 가면서 '아랍권'과는 달리 가고 있다.] 이 일화를 해석하면 아랍인의 상징인 낙타에 대해 페르시아인들이 불평하면서 아랍에 대한 불평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우리는 원한다면 뭐든지 줄 수 있지만, 가져갈 수도 있다'''고 역시 간접적으로 답해준 것이다. 나름 자신이 있으니까 할 수 있었던 말. 한편 아라비안 나이트가 아닌 실제 일화 중에선 사치를 경고하는 뜻을 가진 이야기도 있다. 요리사이기도 한 형제 이브라힘(Ibrahim Al-Mahdi)이 대접한 생선요리를 먹다가 그 요리가 [[향신료]]로 맛을 낸 생선의 '''[[혀]]'''를 발라다가 생선 모양으로 꾸며서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라시드는 이브라힘에게 지나친 사치와 낭비를 꾸짖고 하인에게 시켜 바깥으로 가져가서 가난한 사람을 만나면 그에게 대접할 것을 명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